딸 죽음 극복하고 강단에 다시 선 버지니아텍 교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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딸 죽음 극복하고 강단에 다시 선 버지니아텍 교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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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escription
미국 버지니아텍 총기사건으로 딸을 잃은 이 학교 교수가 20일 강단에 다시 섰다.
회계학과 교수인 브라이언 클로이드는 지난 4월 발생한 버지니아텍 총기사건으로 딸 오스틴을 잃었다.
개강을 맞아 학교에 복귀하기로 결심한 클로이드 교수는 그러나 온통 딸에 대한 기억으로 가득한 곳에 다시 서기까지는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고 털어놨다.
그는 딸이 죽은 직후에는 다시는 강단에 설 수 없을 거라 생각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괴로움을 떨쳐내고 학교 캠퍼스에 차츰 적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.
그는 "학교를 떠날 수 없었다"면서 "이제 학교는 딸이 영원히 기억될 장소이기 때문"이라고 설명했다.
그는 특히 사건 현장인 노리스 홀을 찾아 둘러본 뒤로는 불안을 덜어낼 수 있었다면서 딸이 눈을 감은 강의실을 둘러 보고 있으려니 "딸이 '아빠, 나는 괜찮아요'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"며 눈물을 훔쳤다.
아내 르네는 "희생자 가족들 가운데는 더 이상 이 지역에 살기 힘들겠다고 한 사람들도 있지만 오히려 반대"라면서 "여기서 힘을 얻고 있다"고 덧붙였다.
클로이드 교수는 "블랙스버그처럼 우리의 고통을 나누고 슬픔을 이해해줄 수 있는 곳이 또 있겠느냐"며 "오히려 학교에서 상처를 치유받고 있다"고 말했다.
--
Original Source: Yonhap News/Chosun Ilbo
<a href="http://news.chosun.com/site/data/html_dir/2007/08/21/2007082100220.html">http://news.chosun.com/site/data/html_dir/2007/08/21/2007082100220.html</a>
그는 딸이 걸었던 학교 잔디밭이나 함께 점심을 했던 학생 식당, 딸이 너무나 마음에 들어 하던 석조 건물을 볼 때마다 옛 생각이 다시 떠올라 어쩔 수가 없지만 오히려 이런 추억들이 마음에 안정을 준다고 말했다.
한편 부부는 버지니아텍 추모기금에서 받은 18만달러 가운데 15만달러를 딸의 이름을 딴 장학기금 설립을 위해 내놓았다.
이들은 장학금이 사회 정의를 고취시키는데 사용되길 바란다며 생전 남을 위한 일에 관심이 많았던 딸도 이를 원했을 것이라고 말했다.
이 장학금은 성적이 우수한 학부생에게 최고 7천500달러를 지원, 해당 학생이 특정 사회 봉사 활동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.
클로이드 교수는 이번 학기 회계 조사에 관한 박사과정 세미나를 지도할 계획이라면서 내년 봄학기에는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세법 강의도 열 생각이라고 덧붙였다.
회계학과 교수인 브라이언 클로이드는 지난 4월 발생한 버지니아텍 총기사건으로 딸 오스틴을 잃었다.
개강을 맞아 학교에 복귀하기로 결심한 클로이드 교수는 그러나 온통 딸에 대한 기억으로 가득한 곳에 다시 서기까지는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고 털어놨다.
그는 딸이 죽은 직후에는 다시는 강단에 설 수 없을 거라 생각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괴로움을 떨쳐내고 학교 캠퍼스에 차츰 적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.
그는 "학교를 떠날 수 없었다"면서 "이제 학교는 딸이 영원히 기억될 장소이기 때문"이라고 설명했다.
그는 특히 사건 현장인 노리스 홀을 찾아 둘러본 뒤로는 불안을 덜어낼 수 있었다면서 딸이 눈을 감은 강의실을 둘러 보고 있으려니 "딸이 '아빠, 나는 괜찮아요'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"며 눈물을 훔쳤다.
아내 르네는 "희생자 가족들 가운데는 더 이상 이 지역에 살기 힘들겠다고 한 사람들도 있지만 오히려 반대"라면서 "여기서 힘을 얻고 있다"고 덧붙였다.
클로이드 교수는 "블랙스버그처럼 우리의 고통을 나누고 슬픔을 이해해줄 수 있는 곳이 또 있겠느냐"며 "오히려 학교에서 상처를 치유받고 있다"고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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Original Source: Yonhap News/Chosun Ilbo
<a href="http://news.chosun.com/site/data/html_dir/2007/08/21/2007082100220.html">http://news.chosun.com/site/data/html_dir/2007/08/21/2007082100220.html</a>
그는 딸이 걸었던 학교 잔디밭이나 함께 점심을 했던 학생 식당, 딸이 너무나 마음에 들어 하던 석조 건물을 볼 때마다 옛 생각이 다시 떠올라 어쩔 수가 없지만 오히려 이런 추억들이 마음에 안정을 준다고 말했다.
한편 부부는 버지니아텍 추모기금에서 받은 18만달러 가운데 15만달러를 딸의 이름을 딴 장학기금 설립을 위해 내놓았다.
이들은 장학금이 사회 정의를 고취시키는데 사용되길 바란다며 생전 남을 위한 일에 관심이 많았던 딸도 이를 원했을 것이라고 말했다.
이 장학금은 성적이 우수한 학부생에게 최고 7천500달러를 지원, 해당 학생이 특정 사회 봉사 활동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.
클로이드 교수는 이번 학기 회계 조사에 관한 박사과정 세미나를 지도할 계획이라면서 내년 봄학기에는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세법 강의도 열 생각이라고 덧붙였다.
Creator
Yonhap News
Sourc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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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ublishe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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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ate
2007-12-06
Contributor
Haeyong Chung
Rights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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Relation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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Forma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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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anguage
ko
Typ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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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dentifie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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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verag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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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ntribution Form
Contributor is Creato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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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dditional Item Metadata
Spatial Coverag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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Rights Holde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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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rovenanc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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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itation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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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emporal Coverag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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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ocument Item Type Metadata
Tex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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Original Forma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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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itation
Yonhap News, "딸 죽음 극복하고 강단에 다시 선 버지니아텍 교수 ," in The April 16 Archive, Item #1592, http://www.april16archive.org/items/show/1592 (accessed June 19, 2013).
